일제시기 건축도면 아카이브 연구가이드

KOS, 우리 모두의 메타 지식
양지원 (토론 | 기여)님의 2020년 12월 15일 (화) 12:18 판 (새 문서: == 이 가이드의 목적 == 이 연구가이드는 국가기록원이 서비스하고 있는 기록정보콘텐츠인 ‘일제시기 건축도면 아카이브’의 기록 구성...)
(차이) ← 이전 판 | 최신판 (차이) | 다음 판 → (차이)
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

이 가이드의 목적

이 연구가이드는 국가기록원이 서비스하고 있는 기록정보콘텐츠인 ‘일제시기 건축도면 아카이브’의 기록 구성과 이용방법, 또한 국가기록원 외 다른 기관의 일제시기 건축도면 기록의 소장 현황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.

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

일제시기 건축도면 아카이브에서 다루고 있는 기록

현재 국가기록원은 조선총독부와 유관기관이 1900년대부터 1950년대 초 사이에 생산한 건축설계원도 26,000여 매와 건축 관련 문서로 건축회계 문서군에 107권, 지방회계 문서군 중 영선관계에 10권을 소장하고 있다. 이 기록물들은 1945년 일본이 패망하면서 남기고 간 것으로(전봉희, 2009) 국가기록원이 이를 일반에 공개하기 위해 2007년부터 정리 및 해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.

국가기록원의 기록정보콘텐츠 구축 사업의 대상이 된 기록물은 위의 소장기록 중 일제시기 조선총독부에서 주도하여 건축한 지방청사, 경찰서, 재판소, 검찰지청, 학교, 형무소, 병원, 시험장, 관측소 등 여러 공공건물과 전통건축물 등의 설계원도 26,483매이다.

일제시기 건축도면의 가치

국가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일제시기의 건축 도면들은 사라져버린 우리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 중 하나이다. 특히 19세기 말 이후 급격하게 근대 문명과 건축 양식의 이식을 경험했던 역사적 사실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자료이며, 해방 이후 전쟁과 급격한 도시의 발달을 거치면서 사라진 당시 건축물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.

또한 근대기 신건축기술 도입 과정을 보여주고 설비 관련 도면을 통해 근대적 설비의 도입과 사용 양상도 살펴볼 수 있어, 관련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. 더욱이 당시 건축물들이 현재 대부분 멸실되어 가는 상황에서 일제시기 건축도면의 학술적·역사적인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.

일제시기 건축도면의 생산기관

일제시기 건축도면 아카이브에서는 일제시기 설립된 건물들의 신축 및 증개축, 수선 등 공사과정에서 생산된 건축도면을 서비스하고 있는데, 생산연도는 1823년부터 1987년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1900~1950년대에 생산된 것이다. 주요 생산기관은 다음과 같다.